[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싱가포르계 투자회사 알파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스퀘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투는 내부 투자 심의와 세부 실사 과정 등을 거쳐 서울스퀘어의 매매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역 근처에 자리한 서울스퀘어는 지하 2층~지상23층에 연면적 13만2806㎡ 규모의 빌딩이다.
위워크가 4개 층, 연면적 약 2만㎡를 20년간 장기 임대차 계약으로 맺고 있다. 이 외에 SK플래닛, 11번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임차하고 있다.

이 빌딩은 지난 2007년 모건스탠리가 약 9600억원에 사들였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산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2010년에 알파인베스트먼트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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