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국내 46곳, 해외 4곳 개소
소외계층 아이들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디스플레이가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50번째 IT학습장을 개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10일 경상북도 영천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영천희망원’에 컴퓨터, TV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기를 갖춘 ‘IT발전소 50호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손영준 LG디스플레이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과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박영환 경상북도의원, 김선태 영천시의원,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 LG디스플레이가 경산북도 영천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영천희망원’에 ‘IT발전소 50호점’을 개소했다. 왼쪽부터 박영환 경상북도 의원,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이상근 영천희망원 원장, 손영준 LG디스플레이 상무,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 회장./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협업해 진행 중인 IT발전소 조성사업은 소외계층 아이들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최신 IT 기기를 갖춘 학습장 구축은 물론 멀티미디어 교육 및 유지보수 지원 등 디지털 학습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해 준다.

영천희망원의 IT발전소 50호점에는 24인치 일체형 PC 12대와 55인치 TV 및 프린터, 빔프로젝터 등 다양한 IT기기를 갖추고 있다. 책걸상 및 수납장 등 최적의 학습환경이 제공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그 동안 지원한 시설들 중 기기가 노후화된 곳들은 PC를 교체해 주거나 업그레이드 하는 등 유지관리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올해에는 경상북도에 위치한 ‘베다니 성화원’ 3호점과 ‘실로암육아원’ 4호점 등 3개소를 대상으로 기능보강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손영준 LG디스플레이 상무는 “IT발전소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자립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IT발전소를 통해 더 넓은 세상과 공감하고 소통하며,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김천 임마누엘 영육아원에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 46곳, 해외 4곳 등 총 50곳에 IT발전소를 개소했으며, 오는 8월 17일에는 전라남도 장성군에 위치한 ‘상록원’에 51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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