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러시아와 1-1 무승부, 이근호 벼락슈팅 "잘했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중서부에 위치한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첫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중서부에 위치한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첫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1-1로 비겼다./뉴시스

전반전 러시아의 빗장수비로 인해 소득없이 0-0으로 마친 한국팀은 후반23분 교체투입된 이근호가 선취골을 뽑아냈다.

중앙에서 볼을 받은 이근호는 패스할 곳을 찾다가 그대로 벼락같은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가 이를 쳐낸다는 것이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흘러들어가 골을 완성했다. 이근호의 월드컵 첫 골이다.

그러나 6분뒤 우리 골문앞에서 혼전이 벌어진 가운데 러시아 알렉산더 케르자코프의 슛이 터지면서 동점에 성공했다.

한편 승점 1점을 챙긴 한국은 오는 23일 알제리와 16강 진출을 위한 결전을 벌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잘했어" "대한민국 러시아, 다행이야"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대박이다" "대한민국 러시아, 아깝다 진짜" "대한민국 러시아, 이길 수 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