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러시아, 구자철 "아쉽게 무승부, 후배들 굉장히 잘했다" 소감 전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구자철이 러시아와의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근호(상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 구자철-박주영-기성용/뉴시스

구자철은 경기직후 인터뷰에서 "여태 치른 평가전을 생각해 봤을 때, 월드컵 첫 경기이고 경험 없는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어진 90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지만 아쉽게 무승부가 됐다"며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이제 첫 경기를 마쳤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철은 알제리전에 대해서 "주어진 90분 동안 모든 것을 다 쏟아붓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것이 우리의 해야 할 일이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승점 1점을 챙긴 한국은 오는 23일 알제리와 16강 진출을 위한 결전을 벌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러시아 구자철, 잘했다" "대한민국 러시아 구자철, 좋았어" "대한민국 러시아 구자철, 비겨서 다행" "대한민국 러시아 구자철, 우리나라 잘해네" "대한민국 러시아 구자철, 알제리는 잡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