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손담비가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에서 라이징스타 상을 수상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JIMFF 어워즈' 시상식이 지난 10일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JIMFF 어워즈는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제의 특성을 살려 국내 음악영화의 활성화를 꾀하고 뮤지션이면서 배우로서도 훌륭한 작품을 통해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연기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영화 '범죄도시'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윤계상이 JIMFF 스타 상을 수상했다.

음악과 영화 두 분야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남녀 배우에게 시상하는 JIMFF 라이징스타 부문에서는 '치즈인더트랩'의 오종혁, '탐정: 리턴즈'의 손담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손담비는 "'탐정: 리턴즈'가 첫 영화 출연인데 운좋게도 바로 이어서 또 영화를 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오면서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재미를 느끼면서 행복하게 연기하도록 하겠다"고 기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밤 손담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상식 사진을 올리면서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손담비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라이징스타상 너무 감사합니다. 더욱더 좋은 연기로 찾아뵐게요"라는 글을 함께 게재했다.

솔로 여가수로 '미쳤어', '토요일밤에' 등을 빅히트시킨 손담비는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도 확인시키고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영화 '탐정: 리턴즈'를 통해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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