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장희영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가비엔제이 출신 장희영(장다원·34)은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제가 3년 연애를 마치고 2018년 8월 8일 결혼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동안 장거리 연애하면서 많이 고생했는데 아주 눈 녹듯이 사라진다"며 "결혼을 하고 나서 음악을 할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대답은 '네'인 것 같다"고 결혼 후 활동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가비엔제이 희영으로 데뷔해서 15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살아왔고, 무엇보다 제 음악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힘이 나고 기쁘게 음악할 것 같다. 결혼하고 나서도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전했다.


   
▲ 사진=굿펠라스엔터테인먼트


장희영은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재미교포인 5살 연하 남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예비 법조인으로, 두 사람은 교회에서 처음 만나 3년간 교제하며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2005년 가비엔제이 1집 'The Very First'로 데뷔한 장희영은 'Happiness', '연애소설', '해바라기' 등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0년 제1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R&B가수상을 수상했으며, 장희영은 2011년 팀을 떠나 솔로로 전향한 뒤 '러브 이즈 페인', '겨울 끝에서', '이별이 될까' 등의 곡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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