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BMW M4 클래스 4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에서 권형진이 짜릿한 역정승으로 포디엄 정상에 섰다. 

11일 밤에 치러진 ‘2018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M4 클래스 4라운드 결승전에는 총 18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했다. 

   
▲ 나이트 레이스로 치뤄진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BMW M클래스 4라운드 결승 1위는 권형진(17번), 2위는 현재복(7번)이 3위는 한명구(82번)가 차지했다. /사진=BMW코리아


BMW M4 클래스는 올해 인제스피디움에서 첫 나이트 레이스를 치러졌다. BMW M4 클래스 나이트 레이스 1위는 권형진(17번), 2위는 현재복(7번)이 3위는 한명구(82번)가 차지했다. 

스타트와 동시에 현재복에게 자리를 내준 권형진은 아쉬움을 떨쳐내고 현재복의 뒤를 추격하며 호시 탐탐 기회를 노렸다. 매 랩을 거듭하면서 근소한 차이로 경기를 진행하던 권형진은 절대 서두르지 않고 현재복과 거리를 벌리지 않은 채 추격을 전개했다.

경기는 막바지로 넘어가는 시점에 11랩 마지막 코너에서 권형진은 현재복을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경기 리더로 마지막 랩에 들어갔다. 이후 권형진은 차분히 자신의 레이스를 진행했고, 결국 12랩을 22분40초24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BMW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 ‘M’은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마다 BMW의 모터스포츠 기술이 접목된 고성능과 주행 안정성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백색 바탕에 파란색, 보라색, 붉은색 줄무늬의 BMW M 엠블럼은 설립 초기 최고의 레이싱팀이 키 이미지를 제공했다. 이후 삼색 마크를 달고 있는 BMW M은 뛰어넘을 수 없는 성능을 가진 차로 인식되고 있다. 

   
▲ 나이트 레이스로 치뤄진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BMW M클래스 4라운드 결승 후반까지 현재복, 권형진, 한명구 순으로 끝나는 듯 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라스트랩 돌입 직전에 권형진이 현재복을 추월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보였다. /사진=BMW코리아


BMW 코리아 관계자는 “BMW M은 모터스포츠를 시작으로 현재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M 카 개발과 함께 주문제작 서비스, 드라이버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열정과 실력으로 자동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BMW M4 클래스 5라운드)는 오는 9월 7~9일까지 전남 영암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치러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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