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출시하는 생활가전 전 제품에 무선인터넷 탑재
3대 개방형 전략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홈 생태계 지속 확장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의 스마트 가전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최근 500만 대를 돌파했다. 스마트 가전은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해 무선인터넷(Wi-Fi)을 탑재한 가전제품을 의미한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출시하는 생활가전 전 제품에 무선인터넷을 탑재했다. 올해 들어 판매한 스마트 가전은 지난해 연간 판매량에 육박하고 있다.

   
▲ 왼쪽부터 트롬 씽큐 드럼세탁기,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 코드제로 R9 씽큐, 휘센 씽큐 에어컨 등 LG전자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와 주요 인공지능 생활가전.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앱) ‘스마트씽큐’를 스마트폰에 설치한 고객도 최근 2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100만 명에서 7개월 만에 두 배로 늘어났다. ‘스마트씽큐’는 다양한 LG 스마트 가전들을 하나의 스마트폰 앱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를 통해 음성만으로 간편하게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가전도 많아지고 있다. 

‘씽큐 허브’는 최근까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오븐,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정수기 등 가전 9종과 △스마트 조명, 스마트 플러그, 미세먼지 알리미 등 IoT 기기 3종으로 연동 제품을 늘려왔다.

인공지능 스마트홈은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한 제품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지난 해 말부터 인공지능 스피커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에어컨, TV, 스마트폰, 로봇청소기, 세탁기 등 인공지능 ‘LG 씽큐’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또 ‘씽큐’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를 런칭했다.

IT,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대표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 구글, 전자상거래회사 아마존 등과 인공지능 스마트홈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와 협력했다.

또 고객들이 ‘LG 씽큐’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베스트샵 강남본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동 쇼룸 등에 인공지능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LG전자의 앞선 인공지능 기술과 스마트 가전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인공지능 스마트홈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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