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선제골, 대한민국 러시아와 무승부 '월급11만원의 기적'

이근호(29·상무)가 한국대표팀에 이번 월드컵 첫골을 넣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군인신분인 그의 월급이 화제다.

이근호는 18일(한국시각)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 후반 교체출전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 이근호/사진=SBS 중계방송 캡쳐

이근호는 후반 23분 상대 중앙지역에서 볼을 가로채 약 30m를 전진하며 패스할 곳을 찾다가 벼락같은 중겨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상대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지만, 골키퍼가 쳐낸다는 것이 굴절되면서 뒤로 흘러 골라인을 통과했다.

한편 이근호는 대한민국 K리그 상무 소속으로 군인 신분인 그의 월급은 약 11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급으로 계산하면 3만원 정도라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선제골, 대단해"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선제골, 멋지다"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선제골, 11만원이면 많이 올랐네"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선제골, 나는 2만원 받았는데" 대한민국 러시아 이근호 선제골, 대한민국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