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통일대교에서 자신의 SUV차량을 몰고 군의 검문에 불응하며 북으로 도주하던 서모 씨(30대)가 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씨는 통일대교 북단에 설치해 놓은 차단시설인 철침판에 타이어가 터진 상태에서도 운전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인 통일대교 남단을 넘어 북쪽으로 도주하던 서씨는 통일대교에서 6km 떨어진 한 저수지 근처에서 JSA대대 병력에 의해 붙잡혔다.

검거 당시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서씨는 군에 의해 경찰에 인계됐다.

한편, 서씨는 지난달 22일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불법 입국하다 적발돼 16일간 북한당국에 억류돼 있었던 전력이 있다. 그는 이달 7일 판문점을 통해 우리나라로 송환됐다.

   
▲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자료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