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히든싱어5'에 출연한 조수애 아나운서가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에는 S.E.S 출신 바다가 원조 가수로 출연한 가운데, 판정단이 바다와 모창 능력자를 가려냈다.

이날 '히든싱어5'에 판정단으로 참석한 조수애 아나운서는 2라운드 '너를 사랑해' 무대 이후 "3번 참가자가 (바다가) 아닌 것 같다"면서 "노래를 못한다"고 독설을 날렸다.


   
▲ 사진=JTBC '히든싱어5' 방송 캡처


조수애 아나운서의 예상처럼 2번, 3번 참가자는 모창 능력자였으나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그의 발언이 출연자를 배려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무대 뒤에 서 있던 바다 역시 "제가 3번에 있었으면 진짜 기분 나빴을 것"이라고 불쾌한 심경을 내비쳤다.

조수애 아나운서의 독설을 받았던 3번 참가자는 이날 '히든싱어5'에서 최종 라운드에 올라 바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조수애 아나운서는 1992년생으로 2016년 JTBC에 입사, '골프 어택', '전 국민 프로젝트 슈퍼리치', '오늘 굿데이' 등에 출연했다.

단아한 미모와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미녀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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