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9, 사전예약 판매…13일부터 20일까지
삼성전자·이통사, 전국서 체험존 운영
[미디어펜=이해정 기자]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9'이 13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면서 이동통신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전국에서 갤럭시노트9 체험존을 운영한다. 각 사는 체험존에서 갤노트9로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함께 선보이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강남 코엑스몰,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를 비롯한 전국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열었다. 방문객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S펜', 촬영 장면 색감을 조정해주는 '인텔리전트 카메라', 4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갤노트9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 삼성전자 홍보 모델이 갤럭시노트9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체험존에선 아트, 사진, 게임, 테크 전문가에게 갤노트9 기능을 배우고 체험하는 '갤럭시노트9 라이브'가 진행된다. 13일부터는 '갤럭시노트9 X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챌린지'가 매일 2회 진행된다. 웹툰 작가 양경수, 게임 유투버 대도서관, 화가 김충재, 포토그래퍼 김시현 등 인풀러언서들도 만날 수 있다.

SK텔레콤은 전국13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갤럭시노트9 체험존을 운영한다. 방문객은 S펜을 이용해 SK텔레콤의 '옥수수(Oksusu)' 애플리케이션에서 영상 되감기, 일시정지 기능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전국 50여개 T프리미엄 스토어에는 단독 게임 체험존이 운영된다. 방문 고객은 노트9으로 게임 체험과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 서울 삼성동 코엑스 파르나스몰에 마련된 '갤럭시 스튜디오'의 게임특화존에서 소비자들이 '갤럭시 노트9'의 인기 고사양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KT는 서울 세종대로 KT스퀘어를 비롯한 전국1000여개 K체험존(S.Zone) 매장에서 갤노트9 체험존을 운영한다. 사전체험 코너는 KT플레이게임, S펜, 카메라, 고성능, 스페셜에디션 체험으로 구성된다. 

KT 플레이게임은 KT 갤럭시 노트9에서만 제공되는 특별한 프로모션으로, 단말기에 탑재된 인기 게임 4종(FIFA ONLINE 4M, 검은사막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버히트) 실행 시 스페셜 아이템을 무료 제공하고, 게임에 소모되는 데이터가 과금 되지 않는 제로레이팅 서비스이다.

KT 관계자는 "체험존엔 갤노트9 18대가 배치됐다"며 "이 중 1대는 KT플레이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직영점, 종로직영점 등 전국 600여개 LG유플러스 주요 매장에서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은 S펜 등 기능을 이용해 넷플릭스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체험존은 지난 11일부터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설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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