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주호(울산 현대)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을 때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다. 미모의 아내, 인형처럼 귀여운 딸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할 것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출연자들의 예고 영상이 나갔다. 외국인 아내와 딸 등 가족의 모습만 공개되고 슈퍼맨이 될 아빠가 누구인지는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다.

   
▲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하지만 아내가 이미 유명세를 탄데다 주인공이 알아주는 딸바보로 많이 알려진 인물이어서 금방 정체는 탄로났다. 바로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박주호였다.

박주호는 스위스에서 활동할 당시 구단의 아르바이트 직원이었던 스위스 출신 아내와 결혼했고 딸 나은, 아들 건후 군을 낳았다. 빼어난 미모에 6개국어를 구사하는 아내는 이미 어느 정도 알려져 있지만 딸 나은 양의 인형같은 귀여운 외모가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박주호 가족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치솟았다.

유럽에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은 박주호는 지난 6월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하지만 예선리그 1차전 스웨덴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교체됐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월드컵을 마감하는 불운을 겪었다. 

예고편만으로 실검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선 박주호 가족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어떤 일상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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