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가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로 단지명을 변경한다. 마포구 내 최대 단지라는 상징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18일 아현제3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4월 정기총회를 통해 단지명 변경에 대한 안건을 통과 시키고 시공사와 협의를 통해 이달부터 정식으로 명칭을 변경토록 합의했다.

   
▲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현장/삼성물산.대우건설 제공

당시 총회의 참석총원 1461명 가운데 774명(52.98%)이 ‘마포’로 변경하자는 의견에 손을 들어주면서 단지명 변경이 추진됐다.

특히 이번 NCSI(국가고객만족도) 17년 연속 1위에 빛나는 래미안과 올해 국내 주택 공급량 1위를 달리고 있는 푸르지오의 브랜드 가치가 더해져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되고 있다.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분양관계자는 “입주를 앞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남다른 서비스와 브랜드 가치들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어 실제 계약률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일대에서 보기 드문 랜드마크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현3구역 조합과 시공사인 삼성물산‧대우건설은 명칭 변경에 따라 모델하우스를 새로 단장하고 본격적인 잔여물량 분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59~84㎡, 145㎡는 완판됐으며, 114㎡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수요자들의 초기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발코니를 무상으로 확장해주는 등 층향에 따라 특별분양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30층 4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45㎡ 총 3885가구(임대 661가구 포함)로 구성됐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5호선과 6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환승역까지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마포로, 신촌로 등의 도로접근성도 좋다.

또 한서․아현초, 아현․서울여중, 숭문․서울디자인․한세전산고,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 명문사립대학이 단지와 가깝다.

롯데․신세계(명동)․현대(신촌) 등의 백화점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세브란스․강북삼성․적십자 병원 등의 편의시설도 인근에 위치한다.

모델하우스는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로 나와 한강대교 북단 방면 300m 부근에 있다. 입주는 2014년 9월 예정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