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나탈리 포트만이 '플래니테리엄'으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영화 '플래니테리엄' 측은 오는 29일 개봉을 확정 짓고 보도 스틸 2종을 14일 공개했다.

'플래니테리엄'(감독 레베카 즐로토브스키)은 영혼을 부르는 능력을 지닌 미국인 자매가 교령회를 위해 파리에 왔다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찍고 싶다는 제안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 사진='플래니테리엄' 스틸컷

   
▲ 사진='플래니테리엄' 스틸컷


아름답고 똑똑한 야심가 언니 로라 역을 맡은 나탈리 포트만은 특유의 날카롭고 섬세한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자신과 동생 케이트의 교령회를 보고 매료된 프랑스 최고의 영화 제작자 앙드레를 만나 영화배우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는 야심가다운 모습부터 심령 현상에 심취해가는 앙드레로부터 동생 케이트를 보호하려는 언니의 모습까지 스펙트럼 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플래니테리엄'을 통해 생애 첫 프랑스어 연기에 도전한 나탈리 포트만은 "완벽한 프랑스어 연기를 위해 코치와 함께 말하며 대화하는 법을 배웠다. 어떤 단어를 강조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고 촬영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거장이 선택한 프로젝트에 천재 감독 레베카 즐로토브스키, 나탈리 포트만까지 가세한 '플래니테리엄'은 제73회 베니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됐고, 제41회 토론토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오는 29일 개봉.


   
▲ 사진='플래니테리엄' 1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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