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국무부를 통해 광복절 축하성명을 내면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해 미국은 철통과도 같은 한미 동맹에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가 배포한 축하성명에서 "한국 국민이 국경일 8월15일을 기념하듯이 미국은 한국의 민주주의·자유·인권·법의 통치에 대한 헌신이 한국 국민들이 이룬 성공을 뒷받침했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한국 국민의 행복을 빌며 계속해서 긴밀하게 (한미 양국이)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국민 대 국민의 연대와 강력한 경제적 관계, 광범위한 세계적 파트너십과 함께 양국을 하나로 묶어준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날 "우리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공조하는 가운데 철통 같은 한미 동맹에 헌신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치들은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 및 안보를 향한 전진에서 한미 양국을 단결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민을 대표해 한국 국민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한다"고 언급했다.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국무부를 통해 광복절 축하성명을 발표했다./자료사진=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트위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