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 물량 공세에 하루만에 2000선을 내줬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12.06포인트(0.60%) 내린 1989.49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로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기관의 대량 매도 물량에 밀려 하루만에 2000선을 내줬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3억원 1383억원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기관만 1526억원 순매도를 보였으며 사모펀드가 59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였다. 차익이 11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이 7억원 매도 우위로 총 12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내린 종목이 더 많앗다.

의료정밀이 4%대 약세였고 운송장비, 은행, 보험이 1%대 약세를 보였다. 음식료,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 금융, 증권, 서비스, 제조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가 2%대 강세를 나타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건설, 운수창고, 통신은 강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와 삼성생명이 2% 내렸고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LG전자가 1%대 약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KB금융은 약보합 마감했다. 신한지주는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한국전력이 2.6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POSCO, LG화학, SK텔레콤, 삼성화재는 강보합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5원 오른 102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6%(0.85포인트) 내린 537.05에 거래를 마쳤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