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한강에서 구조활동을 펼치던 중 소방보트가 전복되면서 순직한 소방관 2명에 대해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된다.

경기소방본부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김포시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에서 고(故) 오동진 소방장과 심문규 소방교의 합동영결식을 거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영결식 당일 오 소방장은 소방위로, 심 소방교는 소방장으로 각각 특진하기로 했다. 영결식 이후에 이들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계획이다. 장례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의위원장을 맡고 경기도청장(葬)으로 치러진다.

한편, 오 소방장과 심 소방교는 지난 12일 민간보트가 신곡 수중보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소방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됐다. 이들은 13일 오후 구조당국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