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민연금 수급자 가운데 28%가 매월 20만~30만원 사이의 연금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민연금공단의 '금액 규모별 급여수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모두 447만 877명으로, 이들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37만7895원이었다. 

금액별 수령자 수를 살펴보면 △10만원 미만 2만5971명 △10만∼20만원 104만6876명 △20만∼30만원 123만8680명 △30만∼40만원 75만5692명 △40만∼50만원 44만6159명 △50만∼60만원 26만9194명 △60만∼80만원 31만1760명 △80만∼100만원 18만3472명으로, 20만~30만원을 받는 수령자 수가 가장 많았다. 

100만원 이상 받는 수령자는 19만 3073명으로 20만명에 가까웠다. 200만명 이상 받는 사람도 9명이나 됐다. 

최고금액을 받는 수급자는 서울에서 나왔다. 서울에 거주 중인 A씨는 월 204만5550원의 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장애·노령·사망 등 가입자 개인별 노후 위험을 대비하도록 보장하는 사회보험으로, 나이가 들어 수급 개시 연령이 되면 노령 연금을 받게 된다. 가입자 자신이 사망할 경우에는 남은 가족에게 유족연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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