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강경헌과 구본승의 핑크빛 무드가 계속됐다. 둘을 보는 주위의 시선은 모두 '커플 인정'이다.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몇몇 멤버들이 함께 밤낚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밤낚시 미션을 받은 구본승은 함께할 멤버를 찾기 위해 늦은 밤 여기저기 전화를 걸었다. 우선 연락이 닿은 이는 김부용뿐이었다. 구본승은 김부용에게 "예쁜 여자들이 많다"고 거짓말을 했다. 서둘러 달려온 김부용은 술에 취한 상태여서 리얼한 모습이 그대로 방송돼 웃음을 안겼다.

김부용은 구본승을 위해 강경헌에게 전화를 걸어 나오라고 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며 난색을 표했던 강경헌은 잠시 후 도로 전화를 걸어와 나오겠다고 했다. 구본승의 표정이 밝게 변했다.

합류한 강경헌은 "이 밤중에 남자가 전화해서 '놀러 나와' 하는게 어릴 때나 하던거잖아"라며 기습적으로 심야 여행을 떠나게 된 데 대해 설레는 감정을 표현했다. 

   
▲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이후 임재욱도 밤낚시 팀에 합류했다. 지난 3월 이후 오랜만에 '불타는 청춘'을 찾은 임재욱은 처음 만나는 강경헌과 반갑게 인사하며 금방 친해졌다. 

낚시터로 향하면서 불타는 청춘들은 이야기꽃을 피웠다. 1990년대 대표적인 꽃미남 가수였던 임재욱 김부용 구본승은 리즈 시절을 돌아봤고, 강경헌이 "모두 멋있었다"고 하자 부정하지 않음으로써 긍정을 했다.

과거 연애사를 두고 폭로전도 펼치면서 이들은 새벽에 충주 낚시터에 도착했다. 늦게 스케줄이 끝난 송은이도 합류했다. 

낚시에 일가견이 있는 구본승의 코치를 받으며 밤낚시를 시작했다. 강경헌은 낚시에 대해 구본승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자연스럽게 둘만의 대화가 오갔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송은이는 "둘이 왔어야 해"라며 커플 그림이 되는 것을 인정하면서 애교 넘치는 강경헌의 목소리를 부러워했다. 

날이 밝은 다음 신효범이 숙소로 도착했다. 송은이는 낚시터에서 본 강경헌과 구본승의 핑크빛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신효범은 "투샷이 예쁘면 사귀라는 명언이 있다"며 두 사람의 커플 성사를 응원했다.

강경헌과 구본승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다른 멤버들은 모두 둘의 커플 매칭을 응원하는 분위기다. 마치 이전 김국진 강수지 커플 때처럼.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