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제73회 광복절 경축식에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그룹 BiA4 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일본인 역 전문 배우 이정현이 애국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15일 광복절을 맞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정부 주요 인사, 정당 대표, 종교계 대표, 주한 외교관, 사회각계 대표 등 2200여 명이 참석했다.

   
▲ 사진=MBC 광복절 경축식 중계방송 캡처


문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와 다양한 행사,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 가운데 애국가 제창 때 홍지민과 이정현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홍지민은 독립유공자 홍창식 선생의 후손이어서 다른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자리한 것이 자연스러웠다. 이정현은 뜻밖의 인물. 최근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일본군 츠다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펼쳤던 이정현은 홍지민 등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애국가를 1절부터 4절까지 제창했다. 

축하 공연에서는 B1A4 산들이 신상근 테너와 함께 무대에 올라 정지용 시인의 시를 가사로 만들어진 '향수'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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