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읍·면·도서 지역 중학생 1641명, 캠프서 자신감·꿈 키워
삼성드림클래스 참여했던 중학생들…대학 입학 후 강사 활동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지난 16일 전국 6개 대학에서 '2018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수료식을 갖고 3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육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쳐 주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인용 삼성사회봉사단 단장은 이날 수료식에 참석해 "캠프에서 배운 것을 학교에 돌아가서도 잘 실천해 본인의 꿈과 희망을 이루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라며 학생과 대학생 강사들을 격려했다.

   
▲ 대전광역시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2018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대학생 강사로부터 수업을 듣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수료식에는 중학생 1641명, 대학생 강사 567명,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캠프에 참가한 김채은(가명·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학생은 "평소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마음껏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 이번에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워 앞으로는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2년에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는 캠프에 참가해 학습에 도움을 받았던 중학생이 다시 배움을 전해주는 대학생으로 성장해 강사로 참가하는 '교육의 선순환'이라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에도 삼성드림클래스 출신 강사 47명이 참가해 학습 현장에서 자신의 후배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활동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9월부터 서울·경기 및 6개 광역시와 전국 7개 시·군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2018년도 2학기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개강하는 등 학기 중에도 드림클래스 프로그램을 지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2018년 상반기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에는 전국 186개 학교 중학생 6475명과 대학생 강사 1577명이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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