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MBC TV가 생중계한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바레인 경기가 11.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MBC에서 방송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바레인전 시청률은 전국 기준 1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바레인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한국대표팀 황의조. /사진=연합뉴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황의조의 해트트릭 등을 앞세워 6-0으로 화끈한 승리를 거뒀고, 한국의 골폭죽이 이어지면서 많은 축구팬들이 이 경기 중계를 지켜본 것으로 분석된다.

오후 10시대 방송된 수목드라마 가운데 SBS TV 수목극 '친애하는 판사님께' 13, 14회는 6.8%, 8.6%로 한국-바레인 축구 중계 시청률보다 낮았다. 하지만 14회의 8.6%는 지난 9일 방송된 12회 때의 7.9%보다 0.7%포인트 높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수목극 최강자의 위치를 굳게 다졌다.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 25, 26회는 1.7%, 3.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다른 종목 아시안게임 중계로 평소보다 30분 지연돼 시작된 데다 축구 중계의 직격탄을 맞은 듯 15회의 1.7%는 자체 최저 기록인 저조한 시청률에 머물렀다. 

MBC 수목드라마 '시간'은 이날 축구 중계로 결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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