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황보라가 연인 차현우와 러브스토리를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

오늘(16일) 밤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신스틸러 황보라와 황찬성,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조현재와 한은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 사진=tvN 제공


황보라는 6년째 연애 중인 남자친구 차현우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녹화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황보라는 "늘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다가 처음으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났다"며 "6년 동안 단 한 번도 사랑을 못 느낀 적이 없다"고 차현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차현우는 배우 하정우의 동생이다. 

황보라는 차현우와 사랑에 빠진 계기도 밝혔다. 과거 서핑을 하다 부상을 입었는데 차현우가 자신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저 사람 진짜 날 목숨 걸고 사랑하는구나'라고 느꼈다는 것. 황보라의 이같은 달달한 러브스토리는 MC들과 다른 출연자들의 부러움과 놀라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황찬성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황찬성은 "내가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몇 개 냈더니 감독님께서 '그럼 네가 이 캐릭터를 써 봐'라고 하셨다. 그날 밤에 캐릭터 설정을 A4용지 두 장 정도 써서 드렸더니 되게 좋아하셨다. 감독님이 캐릭터를 잘 살려주셨다"며 드라마 속 캐릭터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촬영한 이야기를 전했다. 

조현재는 과거 작품을 통해 수애, 송혜교, 이보영 등 톱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담을 얘기하며 영광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여배우를 묻는 질문에는 송혜교를 꼽으며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고 솔직히 답하기도 했다. 또한 김강우와 함께 아이돌 그룹 '가디언'으로 활동했던 추억을 꺼내놓아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은정은 신인 시절 배우 정우성과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한은정은 "콜라 광고 찍었을 때 잡지에 광고 사진이 실렸었다. 그 때 정우성 오빠랑 같은 샵을 다녔었는데, 오빠가 샵 선생님한테 '이 친구 요즘 나왔는데 잘 될 것 같다'고 했다고 하더라"며 정우성과의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밝히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인생술집'은 실제 술을 마시며 게스트와 토크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