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북방정책 및 디지털 통상 등포함
   
▲ '통상교섭본부가 생각하는 새로운 통상 이야기' 표지/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가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던 주요한 통상 이슈를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홍보 만화(통상교섭본부가 생각하는 새로운 통상 이야기)를 제작해 발간한다.

산업부는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펴 나가기 위해 만화 발간을 추진하게 됐으며,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인 이원복 덕성여대 교수의 손을 거친 그림체가 적용됐다고 16일 밝혔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발간사를 통해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우리 통상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본부장 이하 실무직원까지 참여한 끝장토론·정책간담회·전문가 면담 등 30여회 이상의 토론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이어 ▲미국·중국과의 경제통상 관계 증진 ▲신남방·북방을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 개척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 ▲통상의 새로운 체계인 '디지털 통상'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 등을 담았다고 부연했다.

김 본부장은 "단기 협상 과제·중장기적인 제도 개선 과제·미래 비전 차원의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모두 포함시켰다"면서 "이를 향후 구체적인 통상정책으로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홍보만화를 산업부 홈페이지·블로그 '경제다반사'·FTA포털 등 온라인에서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도록 게시하고, 주요 도서관 및 코트라 무역관 등 유관기관에도 책자 형태로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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