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BMW코리아 리콜대상 차량 약 10만6000대 중 약 9만1000대가 안전진단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중 95%의 비율로 예약대기중인 9,700대를 포함할 경우 10만대 가량이 안정권에 접어든 상황이다.

회사는 지난 2주 동안의 긴급 안전진단 작업 과정을 토대로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리콜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 사진=BMW그룹코리아 제공


BMW코리아 관계자는 "안전진단을 아직 받지 않은 나머지 1만5000여대 중 9700대는 예약 대기 상태로 1~2일 내 안전진단을 마무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차량 소유자들에게 운행정지명령서가 발송됐다.국토부는 지난 14일 브리핑을 열고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는 안전진단 전까지 운행 정지할 것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채 운행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며 “각 지자체는 명령을 어긴 차량을 단속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안전진단 독려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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