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개그맨 김인석이 삭발 공약을 지켰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지석진의 두시의 데이트'에는 개그맨 김인석이 게스트로 출연, 실시간 검색어 1위 공약으로 내걸었던 삭발을 라이브로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인석은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 그룹 '김빡'으로 함께 활동 중인 개그맨 윤성호와 함께 출연해 신곡 '진짜라 진짜'를 홍보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인석은 "포털사이트에서 '진짜라 진짜'가 실검 1위를 찍으면 민머리로 삭발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라디오 애청자들이 이에 적극 호응을 해주면서 방송 당일 '진짜라 진짜'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고, 김인석은 공약대로 이날 방송에 다시 출연해 삭발식을 진행한 것이다.

   
▲ 사진=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보이는 라디오 캡처


생방송으로 삭발식을 공개하면서 김인석은 "다음주 가족모임이 있다. 동생이 독일에 사는데, 다음주에 한국에 들어온다. 가족사진을 찍으려고 예약했는데, 아직 (삭발) 이야기를 못했다. '신체발부 수지부모'라 했는데 부모님께 말씀도 못 드리고 (머리를) 밀어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삭발식을 끝낸 후 완벽한 민머리가 된 김인석은 "시원하다. 개운한 기분이 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인석과 윤성호는 '김빡'을 결성한 후 트로트EDM '진짜라 진짜'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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