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동해안 생물오징어(1마리)를 990원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오징어는 6월에 맛이 뛰어난 동해안 생물오징어를 대량 매입해 당일 즉시 산지에서 매장으로 배송하는 방식을 통해 40만 마리의 동해안 오징어를 확보해 시세보다 약 40% 저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6월에 어황이 좋지 않아 동해안 생물오징어를 행사 가격 1980원에 판매했지만 올해에는 오징어 풍년을 맞이해 990원에 판매한다.

업체 측에 따르면 지난 1~16일 동해안 전체 오징어 위판량은 28만4300박스(568만6000마리)로 전년 대비 126만마리가 더 잡히며 어획량이 30% 급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해에는 난류성 어종인 오징어의 어획량이 크게 줄어 동해안 산지 기준 생물 오징어 가격은 박스 당 2만원이 넘는 수준이었다”며 “올해는 두 달 동안의 금어기를 통해 충분한 어군이 형성되면서 오징어 풍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