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임직원들의 윤리경영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체계적인 제도 마련을 위해 윤리경영 관련 조직을 대폭 보강했다.

   
▲ '윤리경영 사용설명서' 웹툰/롯데백화점 제공

지난달 윤리경영 관련 제도 및 교육 등을 기획하는 ‘윤리기획팀’을 윤리경영부문 내에 신설했으며 지난 12일 윤리·정도경영과 관련한 새로운 정책 추진을 위해 ‘정도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번에 신설된 ‘정도경영위원회’는 위원장인 이원준 대표이사를 비롯해 윤리경영부문장 등 각 부문 임원 11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 ‘CEO 청렴 메시지’를 모든 협력업체와 구매계약업체에 발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클린 롯데(Clean LOTTE) 캠페인’을 시작했다.

‘CEO청렴메시지’는 투명하고 윤리적으로 업무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서신으로, 이원준 대표이사 명의로 발송됐다.

또 매월 2회 ‘윤리경영 사용설명서’라는 제목의 웹툰을 사내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인기 웹툰작가 이보람씨와 협업해 제작됐으며 각기 다른 성격의 등장인물의 에피소드를 통해 윤리경영에 대해 쉽게 설명한다.

법인카드의 부당한 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클린카드’도 도입했다. 업무수행과 관련이 적은 유흥·레저·오락 등의 업종, 심야 및 새벽시간(오전 0시~오전 5시)에 결제가 되지 않는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