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는형님'에서 루카스가 '외만찢남'(외국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남자)같은 매력을 대방출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god 박준형, 갓세븐 뱀뱀, (여자)아이들 우기, 그리고 NCT 루카스가 외국에서 온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루카스는 "아빠는 중국 홍콩 분이고, 엄마는 태국 분이시다"라고 자기 소개를 하며 중국어 광둥어 태국어 영어 한국어 등 총 5개국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런 언어천재 능력도 놀라웠지만 아는형님 멤버들은 루카스의 빼어난 외모에 혀를 내둘렀다. 이수근은 "이소룡 젊었을 때와 닮았다"고 했고, 소속사 선배인 김희철은 "샤이니 민호를 닮았다"고 하면서도 "근데 (행동)하는 게 god 박준형 형이다"고 루카스의 엉뚱한 면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 루카스는 데뷔 계기가 엉뚱했다. 루카스는 가수를 하게 된 것이 학교 다닐 때 공부를 너무 못해서 인생 경험을 하려고 오디션을 봤다는 것.

   
▲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캡처


그럼 루카스는 어떻게 SM 오디션에 합격하고 NCT 멤버가 됐을까. 그는 "홍콩에서 SM 오디션이 있었다. 그냥 해보고 합격해서 바로 왔다"고 설명했다. 오디션 때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는데 포즈 세 가지만 보여주고 바로 합격했다는 것. 

루카스는 당시 포즈를 재연해보였는데 비주얼로 인정 받았음을 금방 알게 했다. 이수근이 "자기가 잘생긴 걸 아는 거다"고 말하자 루카스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얼굴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아는형님 멤버들은 이후에도 금성무, 이동욱, 고수 등 닮은꼴 배우들을 언급하며 루카스의 외모를 칭찬했다.

루카스는 '나를 맞춰봐' 코너에서 "학교 다닐 때 화장실에 자주 갔었는데 왜 그랬을까"란 문제를 냈다. 정답은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였다. 루카스는 "화장실 갈 때 친구도 왔어. 같이 사진 찍고"라고 얘기해 박준형으로부터 "조금 재수 없쓰"라고 부러움 섞인 핀잔을 듣기도 했다.

이렇게 '만찢남'같은 외모의 루카스였지만 남다른 체력도 드러내 다시 한 번 감탄을 자아냈다. 루카스는 1분 안에 푸시업(팔굽혀펴기) 60회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아는형님들이 못미더워하자 루카스는 직접 시도를 했는데 46초만에 60회를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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