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6년 홈페이지에 금융상품몰을 오픈하고 다양한 금융상품과 자산관리 콘텐츠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왔다.

현재 투자자는 미래에셋증권의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약 1150여개의 펀드는 물론 주식,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퇴직연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ELS 청약건수 중 약 34%, 펀드 거래건수 중 약 31%는 홈페이지나 모바일과 같은 비대면 매체를 통해 거래가 이뤄졌다. 이처럼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 이용고객을 위한 약 270여개의 온라인 전용펀드도 서비스 중이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증권은 자산배분 콘텐츠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보다 강화한 새로운 홈페이지를 6월 오픈했다.

이번 홈페이지의 핵심 포인트는 단순히 수수료가 낮은 펀드를 슈퍼마켓 형태로 나열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자산을 적절하게 '배분'하고 '관리'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미래에셋증권은 축적된 자산배분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자산배분 솔루션을 온라인에 도입했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고객이 반드시 인지해야 하는 중요 정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포트폴리오와 성과를 첫 화면에 배열했다. 동시에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자산배분 전문가들이 시장환경을 분석하고 반영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보유한 자산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어떻게 자산배분을 해야 할지, 또 안정적인 수익관리를 위해 편입해야 할 최적의 금융상품은 어떤 것인지 등을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즉 지점을 방문해 이뤄지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도록 미래에셋증권이 가진 글로벌 자산배분 노하우를 집약한 것이다.

또 홈페이지에 자산관리 포털로서의 기능을 추가해서 빅데이터와 소셜 분석을 통해 최근 관심도가 높아지는 투자 키워드나 비슷한 연령대, 직업군 별로 선호하는 상품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구원회 미래에셋증권 스마트Biz부문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의 목표는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고객의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자산관리 플랫폼 구축 및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새로운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총 66개 온라인 전용 펀드(A-e 클래스)에 대해 선취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