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첨 통해 반려나무 화분·미니텀블러·아메리카노 등 경품 증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그룹이 '2018 한화 해피선샤인과 함께 하는 태양의 숲 응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해피선샤인 이벤트 홈페이지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응원 에너지가 목표를 달성할 경우 태양광 패널을 묘목장에 기증하게 된다. 

한화는 응원 메세지 하나당 3Wh·개인 SNS에 이벤트 홈페이지 공유시 2Wh의 응원 에너지가 적립되며, 1만5000Wh 적립시 경기도 이천 내 묘목장에 1만5000Wh에 해당하는 태양광 패널을 기증한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20일 현재 현재 6만9770Wh로 당초 계획한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반려나무 화분(200명)·미니텀블러(50명)·아메리카노(200명)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응원 메시지에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해피선샤인'·'건강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응원해요'·'푸르고 시원한 지구를 만드는 따스한 붉은 빛' 등 ▲지구의 미래 ▲환경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내용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 중국 닝샤 지역 사막에 '한화 태양의 숲'을 조성하기 전(왼쪽 위·2013년)과 후(오른쪽 위·2017년)의 모습·한화태양의 숲 4호 중국 닝샤 징롱소학교 조림 전(왼쪽 아래)와 후(오른쪽 아래) 모습/사진=한화그룹


이밖에도 '친환경 한화? 어떻게 한화? 궁금한화?''·'해피선샤인 행복선샤인 지구특공대' 등 재치있고 발랄한 문구들도 눈에 띄었으며, 이번 이벤트에서 초과 달성한 응원 에너지는 다음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에서 더 많은 숲을 조성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복지기관·섬마을 등 에너지가 꼭 필요한 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한화 해피선샤인'과 사막화 지역 등에 숲을 조성하는 '한화 태양의 숲'이 협업한 결과물"이라며 "이 묘목장에서 탄소와 미세먼지 없이 자라난 나무들이 대한민국 곳곳에 숲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묘목 생장에 필요한 전기를 만드는데 화석연료를 태워야 하는 역설을 극복한 아이디어로, 태양광을 활용해 사막화 방지 활동을 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UN 사막화방지협약(UNCD) 총회에도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중국 닝샤 지역 사막에 숲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8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증, 묘목을 키운 사례가 지난 7월 뉴욕 UN본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고위급 정치포럼의 부대행사에서 모범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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