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호 신한은행장 인도 찾아 임직원 성금 5억 루피아 선기부
남은 5억 루피아 추가 전달 예정…위성호 "따뜻한 금융 이어간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구호자금으로 10억 루피아를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롬복에서는 지난 7월 29일과 8월 5일, 9일 총 3회에 걸친 강력한 지진으로 2000여명에 달하는 사상자와 주택 붕괴 6만여채가 발생해 이웃 국가의 기부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19일 자카르타 소재 리츠칼튼 메가꾸닝안 호텔에서 리똘라 따스마야(Ritola Tasmaya)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사무총장, 변상모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호자금 전달식을 가졌다.

   
▲ 위성호 신한은행장(오른쪽)이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리똘라 따스마야(Ritola Tasmaya) 사무총장에게 구호자금 10억 루피아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제공


전달식에서 위성호 은행장은 "그동안 이어온 따뜻한 금융을 인도네시아에서도 이어가 기쁜 일과 슬픈 일 모두 함께 하는 상생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 뒤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5억 루피아를 긴급구호자금으로 전달했다.

나머지 금액은 향후 붕괴된 주택 및 공공 사회 기반시설 재건을 위해 5억 루피아를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에 리똘라 따스마야(Ritola Tasmaya) 사무총장은 "신한은행이 인도네시아 롬복 피해와 관련 성금을 전달한 것에 깊이 감사하며 피해를 복구하는 곳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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