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로고/사진=법무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법무부가 만성적 업무상 스트레스에 노출된 교정공무원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교정공무원은 긴장된 상태로 수용자 인근에서 계호하거나 교정시설 내에서 수용자의 자살·자해 사건 및 폭언·폭행에 노출된 업무 특성상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황이다.

실제로 법무부가 지난 2016년 교정공무원의 정신건강 실태조사 당시 조사대상 인원의 24.3%가 우울증·불안·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등을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외부 전문기관과 계약 체결을 통해 도입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스트레스 집중치유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박상기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부에서 근무하는 교정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신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 장관은 교정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프로그램을 체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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