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문공연 논란 관련 육군 사과문/사진=욱군 페이스북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육군이 최근 논란이 된 피트니스 모델 위문공연 관련 성 상품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육군은 20일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알려드린다'라는 제목의 글을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육군은 "지난 14일 안양 소재 예하 부대에서 '외부단체 공연'이 있었다"며 "당시 공연은 민간단체에서 주최하고 후원한 것으로, 부대 측에서는 공연 인원·내용에 대해 사전에 알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공연으로 인해 '성 상품화 논란'이 일어난 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 외부단체에서 지원하는 공연의 경우에도 상급부대 차원에서 사전에 확인하여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유튜브에 경기 안양 소재 군부대에서 진행된 위문 공연 영상에서 피트니스 공연 중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모습이 그대로 노출,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한편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 청원 홈페이지에는 '성 상품화로 가득 찬 군대 위문공연을 폐지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으며, 20일 오후 8시 현재 1만5583명이 참여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