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호 태풍 '솔릭' 예상 경로/사진=기상청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각 가정마다 정전 대비 차원에서 랜턴·초·배터리 등을 챙기고, 지하에 있는 상가 및 반지하 가구는 모래주머니나 차수판을 준비해 물이 넘어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제19호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며, 내일이나 모레쯤 폭염대책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지방자지단체와 행안부가 합동으로 태풍 대비 태세에 돌입하는 것과 별도로 국민들이 각자 태풍에 대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한편 이날 기상청은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지닌 솔릭이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으며, 모레 늦은 밤 제주도를 지나 목요일 새벽 전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를 중심으로 하는 비상체제를 초월하는 범정부적 총력대응기구인 중대본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달 1일에도 제7호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하기 위해 중대본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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