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적십자사 대회의실에서 김지용 포스코 인도네시아 대표법인장(사진 중앙에서 왼쪽)이 기난자르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적십자 총재대행(사진 중앙에서 오른쪽)에게 지진 피해 성금 18억루피아(약 1억4000만원)를 전달하고 있다./사진=포스코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포스코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지진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21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1%나눔재단과 포스코대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각각 1억 1000만원·3000만원의 성금을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지용 포스코 인도네시아 대표법인장·오정우 포스코대우 자카르타지사 부장·기난자르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적십자 총재대행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생수∙수건∙의약품 등 긴급 구호품 구매와 지진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5일 롬복섬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480여명이 사망한데 이어 19일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 추가 사상자가 나오는 등 지진 피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05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 복구를 위해 3억원을 기탁한 이래 각종 재해 발생 시 구호성금·구호키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과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 포스코제철소내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사회적 기업 PT.KPSE를 설립해 인도네시아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13년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운영되는 공익재단으로, 포스코 해외투자지역 개발도상국에 주택이나 다리 등을 만들어 기부하는 '스틸 빌리지 사업'과 임직원 봉사활동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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