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 광역 조감도/자료=GS건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자영업자 수 증가가 상가 권리금 상승으로 이어지며 권리금(보증금·임대료 외 따로 형성되는 웃돈) 부담이 없어 임차인 유지가 수월한 신규분양 상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통계청 고용동향 자료를 분석 결과, 올해 2분기(4월~6월) 비임금근로자(자영업자, 무급가족 종사자)는 1분기보다 95만6000명 증가한 2058만1000명이고, 이중 자영업자는 1분기 1667만7000명에서 2분기 1712만1000명으로 44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자영업자 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1월 553만3000명, 2월 552만6000명, 3월 561만8000명, 4월 569만6000명, 5월 572만4000명, 6월 570만1000명으로, 2월과 6월 소폭 감소하기도 했지만 꾸준히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수가 늘어나면서 기존 상가에도 높은 권리금이 형성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7년 상가권리금 현황조사를 보면, 전국에 권리금이 형성된 상가의 비율은 7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성남(91%), 안양(89.9%), 안산(84.7%) 순으로 수도권 도시들의 상가가 권리금 비중이 높았다. 특히, 평균 권리금은 2015년 4,574만원, 2016년 4,661만원, 2017년에는 4,777만원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권리금이 있는 상가 비중이 높고, 권리금 또한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신규분양 상업시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례로 지난 6월말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선보인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라이프, 포트)는 117실 모집에 최고 82 대 1, 최고 낙찰가율 196%를 기록하며 계약 하루 만에 전 실 모두 주인을 찾았다.

또 지난달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부천시 중동 일대에서 공급한 힐스테이트 중동의 단지 내 상가인 ‘힐스 에비뉴’도 총 243실 공급에 최고 216 대 1,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분양 사흘 만에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시선은 신규분양 상가로 쏠리고 있다.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는 오는 9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그랑시티자이 에비뉴의 상업시설인 ‘파크 에비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7653세대의 초대형 단지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상업시설로 희소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지상 1~2층, 총 76개 점포로 구성됐다.

일신건영도 이달 중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 일상 6-1-1, 6-1-2블록에서 ‘더케렌시아몰’을 분양한다. 지상 1~2층, 전용면적 28~106㎡, 41개 점포, 연면적 2598㎡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직선거리로 약 700m 거리에 있어 지하철 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분양 중인 상업시설은 주로 인기가 검증된 지역이나 배후수요가 풍부한지역 중심으로 공급돼 신규 분양 시 많은 수요자들이 몰리며 완판되고 있다”며 “신규분양 상업시설의 경우 권리금이 없어 초기 자금부담이 덜하고, 건물 관리도 쉬운데다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권리금도 형성될 수 있어 잠재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