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호재에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미미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54포인트(0.13%) 오른 1992.0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FOMC에서 상당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장 초반 상승하며 2000선 회복을 시도했다.

하지만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우려에 낙폭을 확대하면서 지수는 장중 하락반전하는 등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은 668억원, 개인은 7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오름폭은 미미했다. 외국인은 567억원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015억원이 순유입됐다. 비차익거래가 2806억원, 차익거래가 209억원 순매수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통신업(3.30%), 철강금속(1.78%), 음식료업(1.24%)이 올랐다.

반면, 은행(-1.43%), 전기전자(-1.34%), 보험(-0.23%) 등은 하락했다. 특히 원화 강세에 현대차가 1.11%, 기아차가 1.58% 하락하는 등 자동차주가 약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0원(0.36%) 떨어진 1018.7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6포인트(0.05%) 내린 536.79로 마감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