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사격 황제' 진종오(39·kt)가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노렸으나 또 실패했다.

진종오는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5위를 기록했다.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세계선수권, 월드컵, 아시아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숱하게 정상에 오른 진종오지만 유독 아시안게임에서만은 개인전 금메달이 없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예선 2위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선두권을 지키지 못하며 조금씩 순위가 처졌고, 18발까지 우자위(중국)와 178.4점으로 동점을 이룬 뒤 슛오프 끝에 지면서 5위가 확정됐다.

진종오는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10m 공기권총 한 종목에만 출전했고 마지막 아시안게임 출전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결국 아시안게임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말았다.

한편 이 종목에 함께 출전한 이대명(30·경기도청)은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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