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투혼의 레슬러' 류한수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류한수(30·삼성생명)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전 카자흐스탄 알마트 케비스파예프과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자 류한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2020년 도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류한수는 "처음 우승할 때는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었다. 오늘은 절대 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었고, 이에 실수도 많지 않았다"고 대회 2연패 소감을 밝혔다.

특히 류한수는 "내 최종 꿈은 올림픽 금메달이다. 죽기 살기로, 산에서 도를 닦듯 전념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칼을 갈겠다"며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다시 훈련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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