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노히트노런 MLB "샌디 쿠팩스 전성기 보는 것 같아"

커쇼의 노히트노런을 MLB 홈페이지가 샌디쿠팩스와 비교하며 극찬했다.

커쇼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던지면서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 커쇼/뉴시스

경기 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커쇼를 구단 역사상 전설의 투수로 꼽히는 샌디 쿠팩스에 비유하며 "샌디 쿠팩스의 전성기를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차선책은 커쇼의 오늘 경기를 보는 것이다. 커쇼는 콜로라도 로키스 타선을 압도했고 통산 첫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커쇼는 이날 노히트노런 승리로 시즌 7승(2패)째를 따내며 평균자책점도 2.52까지 낮췄다. 동시에 자신의 첫 노히트노런이자 지난 달 26일 팀 동료 조시 베켓에 이은 시즌 2호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6회까지 단 한명의 주자도 1루에 내보내지 않은 커쇼는 선두타자 디커슨을 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헨리 라미레즈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며 퍼펙트 행진이 깨졌다.

이후 9회까지 또 다시 퍼펙트 피칭을 기록한 커쇼는 결국 퍼펙트게임은 아쉽게 놓쳤지만 또 다른 대기록인 노히트노런을 작성하며 팀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커쇼 노히트노런, 대박이다" "커쇼 노히트노런, 진정한 괴물이다" "커쇼 노히트노런, 축하합니다" "커쇼 노히트노런, 전설이 될거야" "커쇼 노히트노런, 현진이도 할 뻔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