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해일·수애가 뭉친 '상류사회'가 베일을 벗었다.         

대한민국 상류층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영화 '상류사회'가 파격 예고편을 21일 오후 최초 공개했다. 

영화 '상류사회'(감독 변혁)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상류사회를 갈망하는 각기 다른 인물들의 욕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사진='상류사회' 예고편


예고 영상은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수애)의 "저는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욕망이 제가 여기까지 달려올 힘을 주었습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이어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신지호(이진욱)는 옛 연인 오수연과 재회 후 그녀의 미술관 재개관전 제안을 받고,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박해일)은 정계 진출에 야망을 갖게 되면서 새로운 욕망에 눈을 뜬다.

상류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위기를 맞은 오수연은 민국당 비서관 박은지(김규선)에게 따끔한 충고를 더하고, 장태준 역시 비열한 사업가 백광현과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국회의사당을 바라보고 있어 쉽지 않은 정치인 생활을 예감케 한다.

뿐만 아니라 돈과 예술을 탐닉하는 재벌 한용석(윤제문)과 이화란(라미란), 재벌가 출신 미술관 홍보실장 민현아(한주영)의 화려하지만 오만하고 거침없는 모습은 대한민국 최상류층에 속한 이들의 실상이 드러난다.

욕망에 눈을 뜬 장태준과 욕망을 위해 사는 오수연의 이야기를 그린 '상류사회'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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