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서 11월 5일부터 엿새간 개최…중국 바이어 15만개사 참가
국내 대·중견·중소기업 등 200여개사, 3161㎡ 규모 한국기업관 마련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무역협회가 200여개 국내 기업과 함께 오는 11월5일부터 엿새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한다.

23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수입 박람회에는 미국·파키스탄·러시아 등 중국의 무역적자국과 일대일로 연선국 등 전 세계 120여개국이 참가하며, 중국에서는 약 15만 바이어가 모인다. 박람회장은 총 30만㎡로 축구 경기장 42개를 합쳐놓은 크기다.

우리 기업들은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200여개사가 ▲생활용품 ▲농수산식품 ▲서비스 등 7개 업종별로 3161㎡ 규모의 한국기업관을 꾸미며, 기업관과는 별도로 136㎡ 규모의 한국국가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중국은 주요국 정상들을 초청, '홍치아오 국제경제무역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병행한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이번 국제 수입 박람회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모이는 거대한 비즈니스의 장"이라며 "국내 우수 제품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수출선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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