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23일 해양수산부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22일 오후 10시30분부터 지방해양수산청과 어업관리단을 대상으로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비상근무 상황과 대응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솔릭'은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으로 상당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국회 예결위 도중 이례적으로 허가를 받고 나와 전 지방 소속기관장을 소집하여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한 것이다.

해수부는  태풍 경로에 있는 제주단부터 목포, 군산, 여수, 평택,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모든 지방해양수산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여객선, 어선 등 선박 대피현황, 항만 및 어항시설 안전점검, 항만통제 현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긴급 상황점검회의에서 “고조시기와 태풍 내습시기가 겹치는 침수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국민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이미 태풍 영향권에 진입한 제주해양관리단의 경우 전 직원이 비상근무하여 피해발생시 즉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해양수산부는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태풍 비상대책본부를 21일 18시부터 가동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양수산 분야 태풍 피해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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