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이란 격파의 선봉에 선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는 첫 선발 출전해 손흥민, 황의조와 공격 3각 편대를 이룬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오늘(23일) 오후 9시 30분부터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강적 이란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을 벌인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김학범 감독은 4-3-3 포메이션으로 이란을 상대한다. 최전방에 황의조를 세우고 좌우에 이승우와 손흥민을 배치하는 스리톱으로 골을 노린다. 황인범(아산), 장윤호(전북), 이승모(광주)가 중원을 책임진다. 포백라인은 김진야(인천), 황현수(서울),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으로 구성됐다. 수비의 축이었던 김민재(전북)는 경고 누적으로 이날 출전할 수 없다.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지킨다.

한국은 와일드카드로 뽑힌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가 모두 선발로 나서는 최강수를 뽑아들었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은 벤치 대기한다. 

한국 대표팀은 전통의 붉은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게 됐고, 이란은 상하의 모두 흰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A대표팀 기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이 한국은 57위이며, 이란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32위다. 역대 아시안게임 전적에서도 한국이 3승 2무 4패로 이란에 조금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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