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오늘 민방위 훈련이 진행 된다는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민방위훈련에는  유통업체와 초중고등학교들이 참여한 실제 대피 훈련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방방재청은 20일 화재 대피 상황을 가정해 오후 2시 화재비상벨이 울리면 건물에선 이용자를 바깥으로 대피시키고 도로에선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뉴시스 자료사진

이번 민방위훈련에는 롯데와 신세계 등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지점과 영화관, 고속버스터미널 등 전국 다중이용시설 천여 곳이 동참한다.

또, 전국 초·중·고교는 집중훈련시설로 지정해 대피 훈련과 함께 소화기,소화전 사용 훈련, 심폐소생 훈련을 한다.

긴급차량 길터주기 연습을 하는 골든타임 확보훈련은 전국 230개 시군구 마다 1곳을 정해 민방위 시간에 맞춰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화재대피 민방위 훈련이 재난에 대한 자기책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훈련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민방위훈련, 보고 배워야겠다” , “민방위훈련, 이번엔 뭔가 클라스가 다른 듯”, “민방위훈련, 2시면 한참 이동할 시간 아닌가?”, “민방위훈련, 하필 금요일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