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12개 중소협력회사 상품대금 약 1000억원 지급일 8일 앞당겨
   
▲ 이마트 성수점 전경./사진=이마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마트는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312개 업체 1000억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전했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9월 28일 정산분으로 이를 8일 앞당겨 추석 연휴전인 9월 20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착안해 중소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오래 전부터 명절에 앞서 상품대금의 조기지급을 시행해 왔다.

2017년 설에는 1400억원 규모, 2017년 추석에는 1100억원 규모, 2018년 설에는 1500억원 규모의 중소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을 실시했다.

또한 이마트는 지난 2008년부터 중소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해 협력업체의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회사에 자금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상생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협력업체의 도움으로 이마트가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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