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회장, 아부다비 미디어 서밋 공동의장으로 참석

‘2010 아부다비 미디어 서밋' 행사가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호텔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아부다비 미디어 서밋’은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국제 미디어 허브 조성을 위해 유수의 글로벌 미디어 리더들을 초청해 진행한 대규모 국제 회담이다.

KT 이석채 회장은 ‘미디어 서밋’ 행사에서 글로벌 미디어 그룹 CEO들과 함께 글로벌 통신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뒤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 확대를 위해 ‘모바일브로드밴드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석채 회장은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는 한국의 IT와 미디어 산업의 위상에 걸맞게 한국을 대표해 서밋 공동의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모바일브로드밴드란 무선모뎀, e-Book, 태블릿 등 데이터 중심 단말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 회장은 모바일브로드밴드 전략의 하나로 ▲테더링(Tethering) 허용과 ▲OPMD(One Person Multi Device) 서비스 도입 ▲와이브로 네트워크 활용 극대화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채 회장은 또한 모바일브로드밴드 전략의 일환으로 와이브로 네트워크의 확대와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올 10월까지 5대 광역시 와이브로 커버리지 구축, 내년 3월까지 전국 모든 시단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와이브로를 통한 무선인터넷 시장 확대 계획도 밝혔다.

또한 국내 IT 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 회장은 “Open IPTV와 모바일 Data Explosion을 통해 콘텐츠 및 장비 개발자, 미디어 관련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IT의 미래 트렌드인 ’오픈’과 ‘상생’ 전략으로 열린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