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클래스 9대 출전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유로모터스포츠가 주관하는 ‘2018 래디컬 컵 아시아’ 3전이 오는 25~2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된다.

‘2018 래디컬 컵 아시아’ 3전은 이번에 새롭게 창설되는 ‘2018 TCR 코리아 투어링카 시리즈’ 개막전 서포트 레이스로 진행된다.

   
▲ 사진=유로모터스포츠


지난 7월 14~15일 KIC에서 개막전을 열고 투어 레이스를 시작한 래디컬 컵 아시아는 영국 태생의 래디컬 경주차로 순위를 겨루는 원메이크 레이스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SR1 2세대 모델을 대상으로 한 ‘SR 클래스’, SR3와 RXC가 참가하는 ‘EV 클래스’ 등 2개 클래스가 운영된다.

래디컬 SR1은 래디컬의 르망 24시 개발 팀이 제작한 모델로 직렬 4기통 1340cc 가솔린 엔진을 장착, 182마력의 최고출력과 함께 222km/h의 최고속도를 발휘한다.

또한 공차 중량 490kg, 강력한 다운포스, 초경량 보디, 6단 시퀀셜 트랜스미션 장착 등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3.6초밖에 걸리지 않아 호쾌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레디컬 컵 아시아 3전에는 유로모터스포츠, 팀 훅스, 다은, 모터클라세, 드림레이서 5개 팀에서 9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참가 엔트리를 살펴보면, 르망 24시 출전 경력을 보유한 김택성이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며, 연예인 카레이서 한민관이 아쉽게 놓친 우승컵 사냥에 재돌입한다.

여기에 개막전 더블라운드에서 연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인 손인영이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팀 훅스의 영건 김민상과 모터클라세 김재우가 우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특히 이번 3전에는 여성 드라이버 셀린 권의 등장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래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 유일한 여성 드라이버로 출전하게 된 셀린 권은 첫 도전에 우승을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외에도 연예인 드라이버 연정훈이 개인 사정으로 불참함에 따라 그를 대신해 강민재가 새롭게 시트를 배정 받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일한 여성 드라이버 셀린 권 등이 KIC에서 다시 만나 레디컬 컵 아시아 3전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2018 시리즈 2전, 4라운드를 마친 현재 손인영이 SR 클래스에서 득점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한민관, 김민상 순으로 추격하고 있다. 또한 EV 클래스에서는 김재우의 선전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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